초보목수 산사주의 사각정자 만들기 5탄 시작입니다.
이번 추석연휴는 회사의 원자재 수급문제로 좀일찍 연휴에 들어가는 바람에 회사직원인 동생 한명과
같이 비내리는 토요일 오전부터 산청으로 출발했습니다.
출발할때부터 내린비가 산청에 도착하여서도 찔끔찔끔 내려 일단 삼겹살 숯불구이로 점심을 겸해서
한잔하고 봅니다...ㅋㅋ
어영부영 시간때우다 황토방에 불넣고 일찌감치 들어가서 등지지고 잠자리에 들었네요.
지난주까지 작업한 사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언제 비가 왔냐는듯 햇빛이 짱짱합니다.
지붕작업을 위해 OSB합판의 치수를재고....
만력기로 각목을 고정한후 원형톱으로 재단을 합니다.
합판을 올리고 타카로 고정하고...
지붕위의 모습입니다.
합판클립입니다.
※ Tip-합판클립
30cm 간격으로 하나씩 꽂아줍니다.
이것 역시 나무의 특성상 평창과 수축을 반복하는 이유로 합판과 합판의 사이를 일정하게
띄워주는 역활을 합니다.
또다시 합판 재단을 하고....
합판을 올립니다.
합판클립을 일정한 간격으로 끼워주고...
합판을 밀어 넣습니다.
그리고 다시 타카38mm로 고정해 줍니다.
탕! 탕! 탕!
마지막 합판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일하는 중간에 직원한명이 집에는 출장을 핑계로 도착하여 사진도 찍어주고 일손도 거덥니다.
타카를 치기위해 먹줄을 놓는 사진같네요.
※ Tip-먹줄
합판을 올린후 구조목의 중앙지점에 먹줄을 미리 튕겨놓아야 타카를 쏘기가 손쉽습니다.
합판작업은 끝이나고 마무리를 위하여 사다리를 옮깁니다.
※ Tip-사다리
사다리는 5단형이 가장 적합한것 같습니다.
무게도 혼자들기 좋고 높이도 적당하고.... 산사주 개인적 생각이니 참고만~~ㅎㅎ
마지막 구조목을 붙이기 위해 사다리를 오르는 모습입니다.
드디어 마지막 구조목을 붙이고...
타카로 다시 고정....
코너부 마다 앵글로 고정
정중앙 부분의 코너도 앵글로 고정
후레싱 작업을 하는 모습입니다.
후레싱 코너부를 예쁘게 꺽기위해 재단을 하고 무단히 애쓰는 산사주입니다....ㅋㅋ
입을 다소곳이 다물고 수평상태를 봅니다...^&^
처음 해보는 작업들이라 전부 어렵습니다.
하지만 산사주의 도전정신으로 하나씩 배우며 헤쳐나갑니다...^^
붙이고 박고 또 박고...ㅎㅎ
후레싱과 물받이를 작업하기전 오일스테인을 한번 더 발라주는 모습입니다.
위를 보고 발라야 하니 목 꽤나 아플거인디...
동생들이 따라와서 고생이 많습니다....ㅎㅎ
오일스테인이 마르고 다시 후레싱 작업을 마저 이어 나갑니다.
어느새 물받이 작업까지 완료하였습니다.
어느정도의 모양이 나오는군요.
※ Tip
방수시트와 아스팔트슁글을 덮기전에 후레싱작업과 물받이작업을 하여야 마무리도 이쁘고
빗물도 틈새로 흘러들지 않습니다.
지붕위의 모습입니다.
지붕위로 올라가서 마주보이는 황매산을 모산으로 하는 감암산을 찍어 보았습니다.
부암산 방향으로도 한컷~
이것으로 초보목수 산사주의 사각정자 만들기 5탄을 마치고
이어서 6탄으로 만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