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목수 산사주의 사각정자 만들기 8탄입니다.
황매산을 다녀와 정자에서 사용할 식탁 제작을 위해 뚝딱 거립니다.
뒤집어 놓은 모습입니다.
기둥은 90*90
보강재 38*38
판재는 140*19T 입니다.
까칠한 다혜씨는 에어놀이가 재밌는지 일하는 중간중간 에어로 먼지도 불어내고 산사주 더울까봐^^
한번씩 막~ 쏘아줍니다.
38*38 각재를 45˚로 재단하여 기둥과 상판을 보강해 줍니다.
역시 작업시간 단축을 위해 나사 대신 타카로 쏘아댑니다.
팡~ 팡~
대략의 모양이 나오고....
38*89 구조목으로 테두리를 이쁘게 두릅니다.
마무리는 사포로 갈아주고~
이렇게 하나가 완성됩니다.
완성후 정자(평상)위에 올려봅니다.
까칠한 다혜씨 뿌듯한듯 즐거워 하네요...ㅎㅎ
초짜목수 산사주도 뿌듯합니다...ㅋㅋ
만들었으니 사용해 봐야죠~
맛납니다...ㅎㅎ
산사주 식탁 만드는 동안 큰처남은 저녁에 캠프파이어에 사용할 통나무 간이의자와 땔감 준비하고....
장인어른은 자루없는 망치의 자루를 낫 하나로 만드십니다.
낫으로 깍은 자루를 맞추어 보고~
쓸모없던 망치대가리^^가 새망치로 변했네요.
장인어른이 진짜 목수네요...ㅎㅎ
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식탁하나를 마저 만듭니다.
낮에 큰처남이 준비해 둔 땔감으로 마지막날 밤의 캠프파이어를 시작합니다.
화력 좋습니다.
남아 있던 폭죽도 마저 터트립니다.
그동안 산사주와 까칠한 다혜씨^^는 두번째 식탁 마무리 하였습니다.
튼튼한 다혜씨^^ 식탁도 튼튼한지 밟아봅니다...ㅋㅋ
이렇게 두개의 식탁을 내려 놓으면 하나의 평상으로 변하는 구조입니다~ 머리 좀 썼네요...ㅎㅎ
기둥을 도면과 달리 힘을 받게 하기위해 안쪽으로 많이 이동을 하여 평상으로 변신^^ 시켰을땐 끝단부가
아이들이 뛰어 놀때나 어른이 밟았을때 기울어져 위험하기 때문에 남아있던 90*90 구조목으로 끼웠다 뺏다
할수있게 양쪽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신났네요.
아침에 일어나 찍은 사진입니다.
잘 만들어졌나요...? ^&^
아침을 먹기위해 사진찍은 후 다시 식탁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이제 아침먹고 오일스테인만 발라 주면 되겠네요.
식사후 수건으로 오일스테인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이쪽저쪽 꼼꼼하게~
데크바닥은 롤러를 이용하여 듬뿍 발라 주었습니다.
오일스테인 작업 끝낸 후 한컷^^
산사주 정자 작업하는 동안 처남들이 보기 갑갑하던 차양막을 몽땅 걷어 내었네요.
산뜻해졌습니다.
바닥 콘크리트는 시간 나는대로 작업해 주어야겠네요.
여기까지 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