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朝, 宗, 君 의 차이점

노고단 철쭉 2011. 1. 21. 15:51

          朝, 宗, 君 의 차이점


이 차이를 알기 전에 먼저 알아두어야 할점이 있다.

祖와 宗 같은 名稱을 일컬어 '廟號' 라고 하는데 歷代王과

王妃의 神主를 모시는 宗廟에 神位를 모실 때 쓰기위한 것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王이 죽고 난 후에 붙인 名稱이다.

이 廟號의 뒤에는 祖와 宗이 붙게 되는데, 보통 祖는 '功'이

卓越한 王 에게 붙이게 된다.

즉, 나라를 세웠거나 變亂에서

百姓을 구한 커다란 業績이 있는 王이 祖가 된다.


朝鮮을 開國한 '太祖' 李成桂가 그랬고, 壬辰倭亂의

大患亂을 극복한 '宣祖'가 그랬다.

또한, 大王이라고 推仰을 받는 英, 正祖'가 그랬다.

그리고 앞선 王의 治績에 이어 '德'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文物을 隆盛 하게 한平凡한 王은 宗 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이러한 廟號는 臣僚들이 王의 一生을 評價해 정했다고 한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이미 정한 廟號를 바꾸는 경우도 있었는데

例를 들면 宣祖의 경우, 처음 廟號가 宣宗이었으나

國難(壬辰倭亂) 극복 등 커다란 공이 있다고 일부 臣下들이

주장해 宣祖로 바꿨다고 한다.

이와는 다르게 '君' 이라는 稱號도 보여진다.

君이라는 것은 원래 王子들이나 王의 兄弟,

또는 宗親府나 功臣에게 주어지던 호칭이었다.

그러나 光海君과 燕山君의 경우는 在位 期間 中 國家와 民生에

커다란 해를 끼친, 暴君 으로서 폐위되었기 때문 에 왕으로

대접하지 않고 君으로 降等된 것이다.

따라서 歷代 王과 王妃, 追尊王(실제로 王位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죽은 뒤에 廟號가 내려진 王)과 王妃의 神位가 奉安 되어있는

王室의 祠堂인 宗廟에서도 光海君과 燕山君의 神位는 찾아 볼수가 없다.

 

訓民正音을 創製한 世宗은 현재에는 '世宗大王'으로 推仰을

받고 있지만, 當代에는 '祖'의 班列까지 오르기에는 未洽한

王으로 인식되었던 것 같다.

또한, 光海君은 中立外交로써 외교적 역량을 발휘 했지만,

反政勢力의 正當性 確保를 위해 '君'으로 낮춰 기록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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